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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여자들

저자  설재인    |    출판사  카멜북스    |    출간일   2019.07.15

페이지  268    |    가격  12,000

책소개

서울대 수학교육과 졸업 후 수학교사로 일하다 돌연 퇴직하고 무급의 복싱 선수가 된 설재인의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현재 낮에는 복싱, 저녁에는 암벽을 등반하며 매일 한 편씩 글을 쓰고 있다. 이렇게 완성된 글은 ‘혹평 독자단’의 피드백을 받아 보완한 다음 마무리된다. 여기서 혹평 독자단이란 작가가 온라인상에서 모집한 혹평만 하는 독자들이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이주 노동자, 왕따, 성폭력, 내부고발, 여성 서사, 페미니즘 등 지금 우리 사회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이슈를 담고 있다. 《내가 만든 여자들》 속 13편의 작품들은 이 젊은 작가의 독특한 이력만큼이나 특별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목차

엔드 오브 더 로드웨이
리나, 찡쪽
회송
지구를 기울이면
내가 만든 여자들
삼백칠십오 년의 라벤더, 그리고 남아프리카 원산지의 크크크
바지락 봉지
앨리
처음 본 언니의 손을 잡고 집에 올 때
엉키면 앉아서 레프트 보디
유하에게
불가능했던 것에 대하여

작가의 말

작가소개

설재인

1989년생.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간신히 졸업했다. 특목고에서 몇 년간 수학을 가르쳤으나 매일 불행한 눈동자들을 수없이 마주해야 했다. 이대로 가다간 한강에 스스로 몸을 던질 것 같아 대책 없이 사표를 내고 나와 버렸으며, 누가 직업을 물어보면 무급의 복싱 선수라고 대답한다.
한국 소설을 사랑해서 오래도록 읽다가, 자신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많단 걸 뒤늦게 깨닫곤 직접 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