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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_ 할 지도

저자  김성주    |    출판사  카멜북스    |    출간일   2018.12.10

페이지  320    |    가격  14,800

책소개

바닥난 통장 잔고보다 고갈되고 있는 호기심이 더 걱정인 어른. 여행 에세이 작가 김성주를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표현이 있을까. 이 세상의 모든 김대리를 대신해 사표를 던지고 러시아로 떠났던 김대리가 이번에는 자신만의 세계 지도를 가지고 나타났다. 책 《어쩌면 할 지도》는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한 도시씩 배를 타고 여행을 하며 마주했던 공간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쩌면 할 지도》는 남들이 가리키는 방향에서 벗어나 조금 멀리 돌아가면서 발견하는 모든 길은 ‘나’라는 사람의 ‘지도’가 된다고 말한다. 꿋꿋이 나만의 길을 걸어가는 이 모든 과정은 결국 나라는 사람을 여행하고 나라는 지도를 그려나가는 일, 즉 '내 인생'이 된다. 열다섯 개의 도시 속 아름다운 장면을 통해 진짜 나를 발견하길 기원한다.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미안하게도 나는 너무 쉽게 오늘 하루를 얻었어요 │지중해 어딘가

1장. 어쩌면 나는 아직 그곳에 머물러 있는지도
우리는 한 곡 춤을 위해 태어났는지도 몰라 │카르타헤나, 스페인
여행은 꿈이 될 수 있고, 꿈은 여행이 될 수 있다 │프라하, 체코
나는 욜로(YOLO)족이 아닙니다 │리보르노, 이탈리아
우리 함께 캐럴을 불러요, 다시 크리스마스가 올 테니 │모스크바, 러시아

잡담 하나, 처음이라는 특권

2장. 어쩌면 내가 그리워하는 이는 그대가 아닐지도
높이 날아오르고도, 끝없이 추락하고도 싶어, 당신과 함께 │프라하, 체코
어떤 여행은 고작 노래 한 곡만치 짧더라 │오키나와, 일본
약속해, 언젠가 우리 꼭 다시 함께 오기로 │로마, 이탈리아
무엇이 그리도 그리워서 여행하고 있나요 │바르셀로나, 스페인

3장. 어쩌면 조금 더 휘청여야 할지도
당신의 그 미숙함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타이베이, 대만
나는 결국 또 도망쳐 버렸다 │제주, 대한민국
아무래도 내 시계가 고장 난 것 같아 │모스크바, 러시아
언제든 떠날 수 있죠, 여전히 청춘인 걸요 │홍콩
저는 지금 대서양과 지중해의 경계를 넘는 중입니다 │지브롤터, 영국

잡담 둘, 성공적인 항해를 위해 건배

4장. 어쩌면 더 이상 떠날 필요가 없을지도
작가님, 이번에도 혼행이에요? │싱가포르
내 여행의 주인공이 되어 줘 │마르세유, 프랑스
잘 먹었습니다, 진수성찬이었어요 │후쿠오카, 일본
도시에게 물었다, 여행이 답했다 │멜버른, 호주

이야기를 맺으며

작가소개

김성주

1983년생.

바닥난 통장 잔고보다 고갈되고 있는 호기심이 더 걱정인 어른.

청춘은 나이가 아닌 걸음에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낯선 길을 걸을 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느낍니다.

함께 여행하고 싶어 글을 쓰고 사진을 찍습니다.

오늘도 어느 낯선 도시에서 숨가쁜 미소를 짓고 있을 것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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