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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사기 안당하는 3가지

살면서 내 집을 짓는 경우는 1번이 대다수입니다. 모두가 초보이기 때문에, 계약 시 3가지 항목을 떠올리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을 읽고, 메모를 해두세요. 그러면 계약할 때, 요구하실 수 있습니다!

Wed May 23 00:00:00 KST 2018

 

내 집 짓기. 누구한테 맡겨야 할까 

 

아무리 작은 집을 짓는다 하더라도 공사비는 '억'단위를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샐러리맨이 1억이라는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7년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요. 집을 짓는 데 2억 예산을 잡고 움직이니, 우리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모은 돈을 투자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남의 결정에 의해 내 집을 맡길 수 없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우리 집을 지어줄 곳이 안전한 회사인지 검토하기 어려운데요. 그래서 '필수로 있어야 하는 것'을 확인하시고 건설 회사를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종합 건설 면허

건축법에서 건설 공사의 경우 5,000만 원 미만을 미미한 공사로 판단해 종합건설면허 없이 고사 가능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원주택의 경우, 대부분 5,000만 원이 넘기 때문에 종합건설면허가 있는 업체를 통해 지어야 합니다.
면허가 없는 업체를 선정해 집을 짓는 분들이 있는데요. 부가세를 내지 않기 위해 편법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계약서 자체가 정상적으로 작성된 게 아니다 보니 문제가 발생해도 따지지 못하고 법적인 소송에 들어가도 지기 때문에, 종합건설면허는 필수입니다.

 
하자 이행 보증 증권

건설업체와 상담을 하면 AS 관련해서 바로 뛰어가 수리해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믿고 맡기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을 할때 하자이행보증 증권을 발행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간혹 각서나 계약서 일부분에 서면으로 적어 주겠다고 하는 업체가 있는데, 그렇게 진행하면 절대 안 됩니다.
발행이 불가한 업체라면, 그곳과 계약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1년 뒤에 집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산재보험 의무 가입 여부

집을 짓는 현장은 위험한 요소투성이입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현장에서는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일일이 보상금을 지급한다면 치료비 주다 집은 못 짓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건설업체가 산재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 주는지에 대해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간혹 건축주 부담으로 돌리는 곳도 있는데, 본인 회사 직원인데 남에게 보험료를 내달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살면서 내 집을 짓는 경우는 1번이 대다수입니다. 모두가 초보이기 때문에, 계약 시 이 3가지 항목을 떠올리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을 읽고, 메모를 해두세요. 그러면 계약할 때, 요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