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지을 때, 우리는 예산에 맞춰 집을 짓습니다. 하지만, 처음 집을 짓는 사람은 예산이 얼마나 들어갈지, 어느 정도 평형을 잡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그래서 <꿈꾸던 전원주택을 짓다>에서 공개한 2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방법은 저자가 사용하는 방법이며
㎡(제곱미터) 단위를 사용해야 하지만, 익숙한 ‘평’이란 단위로 설명을 해 드리니 참고해주세요.
1. 방의 개수
방의 개수에 따라 면적을 잡는 방법입니다.
4인이 산다고 했을 때, 단층 기준 30평은 방 3개, 화장실 2개를 구성했을 때입니다. 2층으로 구성했을 때는 34평 정도를 생각하면 됩니다.
평수가 넓어진다고 해서 방이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실과 주방 등 공용공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 1개를 구성할 때 3~4평 정도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30평 기준에서 방을 늘릴 때마다 3~4평 정도씩 증가한다고 계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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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층 주택 30평형 정도에 방 3개와 거실, 주방을 오픈 공간으로 두면 생활하기 좋다 짜임새 있는 구성이 필요하며, 복도 및 이동공간을 최소화하여 설계해야 한다 단, 넓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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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주택 계단실이라는 특수 공간이 면적에 포함된다 최소 34평이 나와야 작지만 거실, 주방, 방 3개 구성할 수 있다 단, '현관-복도-계단실-복도-방'을 통과해야 하기에 단층 주택보다 4평 정도 손해를 본다 |
2. 가용 가능한 비용
목조 주택의 공사 시장 형성가는 평당 450~500만 원(vat 포함) 정도입니다. 책 출간 당시 기준 4인 가족이 생활하기 적합한 최소한의 면적 30평을 기준으로 잡아 계산을 하면, 1억 5천만 원 정도의 예산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이 예산을 2억 정도로 기준을 잡았을 때, 35평 정도의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예산은 가구 및 세금 등으로 정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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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짓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영업적인 부분에서 협의가 있겠지만 천만 원 단위로 차이가 날 수는 없다 |
4인 가족은 최소 방 3개가 기본입니다. 안방, 자녀 방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어야 생활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방을 구성할 때, 최소 면적이 필요한데요. 최소 면적이란, 방 하나에 침대 하나, 책상 하나, 책장 하나, 옷장 하나가 배치되도록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예산이 여유 있다면, 더 크게 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죠. 한정된 예산 안에서 모든 걸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포기하기보다는 '내려놓는 용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집을 지을 때, '내려놓는 용기'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