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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만 보러 가니? 칼리닌그라드!

비자가 필요 없어, 입국 절차가 간단해진 러시아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본토가 아닌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러시아 칼리닌그라드는 관광객이 많이 없습니다. 2차 대전 중 도시가 파괴되고 러시아화가 급속히 진행된 칼리닌그라드는 이전의 고풍스러운 모습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2018.05.02

비자가 필요 없어, 입국 절차가 간단해진 러시아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본토가 아닌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러시아 칼리닌그라드는 관광객이 많이 없습니다. 2차 대전 중 도시가 파괴되고 러시아화가 급속히 진행된 칼리닌그라드는 이전의 고풍스러운 모습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지만, 올 여름 월드컵을 계기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유는 러시아령인 칼리닌그라드에서도 경기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2018년 월드컵 본선 경기 중 4경기가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은 3만 5천여 개의 좌석을 보유할 예정

 

칼리닌그라드의 야로슈크 시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월드컵을 위해 방문한 외부인들을 친절히 맞이하고, 폭력을 행사하지 않길 바란다. 영어를 할 줄 안다면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와 인접한 것이 아니라 발트3국인,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와 가까운 곳입니다. 낯설지만, 월드컵의 열기를 곧 느낄 수 있는 칼리닌그라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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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닌그라드를 한국에서 바로 간다면,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지만 스칸디나비아, 독일, 라트비아 리가, 바르샤바 등에서 비행기로 경유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볼거리 1: 칸트의 무덤

쾨니히스베르크 대성당 뒤편 칸트의 무덤은 원래 성당 내부에 있었지만, 1880년 성당 밖에 별도로 만들어진 기도실로 이장되었습니다. 그러다 1924년 지금의 모습으로 성당 뒤편으로 무덤이 조성되었죠.

 

볼거리 2: 크나이프호프 섬 주변

수 세기 동안 전 세계 수학자들을 괴롭혔던 난제 중 '쾨스히스베르크 다리 건너기'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쾨니히스베르크 대성당이 위치한 크나이프호프 섬 주변으로 프리겔 강이 흐르고 있는데, 그 강 위로 한때 7개의 다리가 있었습니다. "7개의 다리를 한 번만 건너면서 처음 시작한 위치로 돌아올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7개의 다리 중 5개만이 남아있습니다. 1735년 레온하르트 오일러는 이 문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볼거리 3: 루이제 다리

과거 틸지트 시절의 아름다움을 잠시나마 상기시켜주는 유일한 유적입니다. 현재 리투아니아와 칼리닌 그라드 주의 국경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축구만 보러 갈거야' 하는 분들은 없으시죠? 축구 경기도 보고, 주변 관광도 하면 그만큼 일석이조의 여행도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를 이번 여름엔 떠나보시는 게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