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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날에 읽고 싶은 책을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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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하는 고마움의 표현

어느 날은 내 앞에 툭, 잠자리를 가져다 주었는데 그것이 고양이가 하는 고마움의 표현이라는 말을 들었다.

Thu Sep 27 00:00:00 KST 2018

고양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그녀와,
그녀에 대해 모르던 고양이가 함께 살면서,
서로가 낯설고 삐걱거렸습니다.

어느 날은 이불에 오줌을 쌌고,
어느 날은 밤새 돌봐야 할 만큼 아프기도 했죠.

언제나 미안함이 반, 귀여움이 반
미움과 사랑이 반반이었습니다.

 

 

아마 그 둘이 그때부터 진짜 가족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