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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뭘까?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노래를 잘 부르고 뜀박질을 잘하는 것과 같다 인재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

2018.10.18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노래를 잘 부르고 뜀박질을 잘하는 것과 같다

인재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

 

덴마크의 면적은 한반도 5분의 1밖에 되지 않고 인구도 적지만, '행복한 국가'입니다. 덴마크의 교육 현장을 둘러보면 행복한 사회로 가는, 우리 사회와는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덴마크의 고등학교는 인문학을 배우는 인문 고등학교와 다양한 기술을 배우는 기술고등학교, 그리고 장사를 배우는 상업 고등학교로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으로 돈을 벌 것인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고민입니다. 이에 대한 답을 얻으면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는 쉽게 결정됩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티아는 방과 후에 고등학교 현장체험을 다녔습니다. 일주일 동안 인문 고등학교 수업을 직접 받아보고, 흥미로운지 스스로 테스트할 시간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선배들과 한 팀을 이뤄 그 주간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성적으로 평가되지는 않습니다.

무엇을 잘하는가를 탐구하고 알아내는 것이 중요할 뿐 공부를 잘해야 좋은 것이라는 잣대는 없습니다.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은 서로 비교하거나 저울질하지 않습니다.

 

 

덴마크 진로교육의 중심은 지역사회에 있으며 대상은 연령을 구분하지 않는 전국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고등교육을 끝낸 청소년까지도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또 즐겁게 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그때, 40대든 50대든 상관없이 진로 상담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의지에 종속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다

- 임마누엘 칸트
 

'개인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덴마크 교육철학은 개인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부모는 자녀의 미래를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명령은 더더욱 안 됩니다. 개인은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 속에서 자발적으로 능력을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으며, 결국엔 적절한 장소와 공간에서 사회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