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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여행을 한다

나는 일상으로 돌아오려고, 하루하루를 더 잘 살려고 이따금씩 여행을 한다.

2018.12.24

유랑하고 헤매고 돌아오는 거야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에서 코바야시 카오루가 길을 떠나는 오다기리 죠에게 건넨 말이다. 여행의 정의에 이보다 더 잘 맞는 말이 있을까. 우리는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지만 결국 '여기'로 돌아와야 한다. 돌아오지 않으면 방랑으로 끝을 맺을 테니.

나는 일상으로 돌아오려고, 하루하루를 더 잘 살려고 이따금씩 여행을 한다. 집으로, 직장으로, 나를 찾는 누군가가 있는 곳, 말하자면 우리의 자리로 돌아와야 하니까. 그렇게 익숙한 것들과 헤어졌다가 익숙한 것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면 일상의 빛깔이 이전과는 사뭇 다르다.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여행을 꿈꾸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울리는 한마디가 아닐까요?
일상을 위해, 하루하루를 더 소중하게 살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